추억 깊은 밤이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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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허진도 작성일18-04-18 18:21 조회2,167회 댓글2건본문
마산시내를 벗어나니 작은 고불길이 턱 하니 길게 늘어집니다. 동기들 모임이라 방하나 예약 하고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을 찾아 달려가는 길,
소리라도 멎은 듯한 아스팔트 숲길을 지나 마산 바다의 끄트머리까지 달려갑니다. 방 안에 도란 도란 얘기하고 있어야 할 친구들이,
빗소리 가득한 붉은 천막 방갈로안에서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. 연기가 잔뜩 올라도 큼직한 방갈로 작은 간이문을 열어재끼니
금새 산속 나무숲으로 연기가 사라집니다. 고기를 굽고 냄새를 풍겨도 주위 다른 이웃에 피해 갈 일을 걱정 안합니다.
작은 빗소리에 젖어 밤새도록 학창시절 추억을 나누고, 가벼운 몇 잔 술로 up 된 기분, 마음껏 소리질러도 우리들만의 공간으로 느끼는 괭이바다펜션입니다.
지은지 불과 서너달은 된듯(작년 11월에 지었답니다)한 깔끔한 분위기와 화장실, 이불, 잠자리, 뭐하나 탓할 것이 없었습니다.
압권은 방갈로입니다. 현대식으로 지어진 마당밖 산 숲아래 놓여진 있는 방갈로에는 고기굽는 이동식 화로와 4인용 탁자 4개가 있고,
15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구워도 충분한 크기네요.
저 아래 보이는 "초이섬"으로 지나 거제까지 길이 난답니다. 바로 보이는 물 건너 저 앞이 거제랍니다. 칠천도, 불멸의 이순신 칠천량해전이 있었던 곳,
멀리로 하얀 기념비가 보입니다.
"하루 편하게 쉬러 오셨는데, 재미있게 계시다 가셔야죠."
50중반은 족히 되어 보이는 남 여 사장님, 나이 만큼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한마디 말씀인데, 그 말씀이 귓가에 자꾸 맴돕니다.
아, 참 편한 집입니다. 참 편안한 펜션입니다. 혹시 누군가가 마산 앞바다 펜션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. 괭이바다펜션 ! ㅎㅎ
댓글목록
키ㅣ키ㅣㅋ키키키키키키님의 댓글
키ㅣ키ㅣㅋ키키키키키키 작성일듣기만 해도 정말 설렙니다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괭이바다님의 댓글
괭이바다 작성일
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
이렇게나 좋은 후기를 남겨주시고....저희가 많은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음이라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지만 늘 기도합니다
우리괭이바다펜션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힐링의 장이되기를...;
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




